커피를 많이 마셨던 날,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자고 싶은데 잠을 못 자 하루 종일 각성 상태로 괴로웠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?

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각성 그리고 높은 텐션을 유지 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, 

과다 섭취 시 심장 두근거림, 불안, 손 떨림, 어지럼증, 속쓰림,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이왕이면 각자의 몸에 맞게 적당히 섭취하면 좋지만 이미 많이 먹어 버린 경우, 다음 날 그 다음 날 까지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카페인 배출이 중요해요.


카페인은 주로 간에서 대사 되고, 신장과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. 

따라서 체내 수분, 신진대사, 휴식이 카페인 배출 속도에 큰 영향을 주죠. 


카페인 과다섭취 후 배출 방법 및 후기

카페인 배출 하는 방법의 포인트는 빠른 신진대사 입니다.

1. 수분 섭취 늘리기(가장 중요)

물을 자주 마셔 소변을 많이 배출 해야 합니다.

카페인에 의한 탈수를 완화 하고 소변으로 빠르게 카페인을 배출하는 게 중요해요. 차가운 물 보다는 따뜻한 물을 드시는 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. 어느 여름에 카페인 배출은 하고 싶은데 날은 더워서 차가운 물을 계속 마셨었는데 오히려 몸 순환에 방해되는 느낌이었어요.

저의 경우 따뜻한 생수는 거부감이 들어 무카페인 차를 수시로 마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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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가벼운 유산소 운동

걷기나 스트레칭 등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가벼운 움직임을 하는 게 좋습니다.

이 가벼운 움직임을 통해 혈액순환을 통해 카페인 대사 속도를 상승 시킬 수 있습니다. 여기서 포인트는 '가벼운 움직임' 입니다. 과한 근력 운동 등은 신진대사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어요.

낮 시간엔 의식적으로 활동량을 높이고, 자기 전 20분 정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주면 딱 좋아요.

3.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먹기

과일, 채소,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장 운동을 촉진 시키면 카페인의 빠른 배출을 도울 수 있습니다. 

개인적으로 '과일'과 '오트밀'이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. 

과일의 경우 수분이 많아 소변 배출에 도움이 되고,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장 운동에도 아주 효과적입니다. 오트밀은 따뜻한 물을 붓고 불려서 먹으면 수분+장 건강 모두를 잡을 수 있어요.

4. 테아닌 영양제(꿀팁)

여기에 저는 테아닌 영양제도 추가로 꼭 먹는데요.

테아닌은 카페인의 자극적인 각성 효과를 완화하고,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녹차잎에 들어있는 천연 아미노산 입니다. 

카페인과 함께 섭취 했을 때 카페인의 부작용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. 

전 카페인 민감자라 커피 마실 때 200mg 1~2알을 꼭 같이 먹어주고 있습니다.

테아닌 효능 및 복용 후기 보러가기 


요약하자면

카페인 배출의 핵심 포인트는 '빠른 신진대사' 입니다.

따뜻한 물을 수시로 섭취 하고, 걷기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활동량을 늘리세요.

과일이나 오트밀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.

카페인에 민감하신 분 들은 '테아닌' 영양제도 추천합니다.